삶의 나침반33 至道無難 唯嫌揀擇 지도무난 유혐간택 至道無難 唯嫌揀擇 지도무난 유혐간택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다만 간택을 꺼릴뿐이다 但莫憎愛 洞然明白 단막증애 통연명백 좋고 싫음 마저 없다면 완전하여 모든 것이 투명하다. 3조 승찬대사의 신심명에 나오는 첫 구절로 분간(分揀)하여 고르는 것을 하지 않으면 도에 이르는 길.. 2017. 3. 26. 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최 치 원 여보게 자네 품안에 자식이오 부부도 이불속의 부부지 야박하게 산들 뾰족할거 없고순박하게 산들 밑질거 없지속을줄도 알고 질줄도 알세 주머니 넉넉하면 술 한잔 사주게나도 돈 있으면 자네 술 사줌세 뉘엿뉘엿 서산에 해 걸리면안고 갈거요 지고 갈거요 <송.. 2017. 3. 19. 참회게(懺悔偈) 화나고, 짜증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 모든 것은 밖으로 살피면 상대가 잘못해서 생긴 괴로움인 것 같지만 안으로 살피면 "내가 옳다"는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일어난 것이므로 모든 법에는 본래 옳고 그름이 없음을 깨달아 "내가 옳다"는 한 생각을 내려놓을 때 모든 괴로움은 사라지.. 2017. 1. 25. 반야심경 般若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실행할 때에 오온이 모두 공임을 비추어 보고서 모든 고통을 벗어난다.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여, 색과 공은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바로 공이고 공이 바로 색이다. 수, 상, 행, 식도 역시 그와 같다.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여, 이 모든 것들은 공인 모습이므로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는다.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그러므로 공에는 색.. 2017. 1. 18. 나는 ○○○ 사람이다 옛날 한 바라문이 있었는데 총명하고 재주 있어 못하는 일이 없었다. 그는 스스로 맹세했다. ‘한 가지 재주라도 능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그것은 천재가 아니다. 나는 천하의 기술을 두루 통해서 이름을 세계에 떨치겠다.’고. 그래서 사방으로 유학해서 인간의 일이란 모조리 통달한 뒤.. 2016. 12. 28. 진리를 실천하는 5가지 생활수행법 법상 스님 진리를 실천한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삶이 그대로 진리이기에 진리를 실천한다는 것은 곧 삶을 사는 것이다. 어떻게 사는 것인가?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다. 무위로써 사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은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억지스럽게 엄청난 공.. 2016. 11. 1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