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7kg을 위하여
나이가 들면서 눈도 침침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시원찮다.
급기야 2주 전에 물리치료를 받고 허리에 주사를 한 방 맞고야 말았다.
그런데 10일간 교정치료를 받으란다. 30만원이라나?
알았다고 하고 돌아와서는 허리통증을 위한 운동을 찾아 인터넷을 부지런지 뒤졌다.
국내외 자료들을 살펴보고 자주 하는 운동들을 아침 저녁으로 틈틈이 하고 있어서 인지
지금은 괜찮은 편이다.
사실 헬스클럽을 다닌적은 없지만 운동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웬만한 거리는 걷고, 차 안타고 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내 일상이다.
버스를 한달에 한번 탈까말까다. 자가용은 던져 버린지 오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너무 열심히 걷다 보니 살이 쑥 빠지는 거다. 먹는 게 시원찮아서 그러나?
자전거를 타고 파주 헤이리도 다녀오고 신촌 알라딘 중고서적에 가서 책도 사면서
허벅지는 좀 탄탄해 지는 것 같지만 살이 약간 빠졌다.
남들이 어디 아팠냐고 물을 땐 난감하다
이러니 살 빼는 데 좌절한 사람들을 보면 미안하지만 이해가 안 간다.
그냥 열심히 걷기만 하고 식사량을 좀 줄이면 5kg가 순식간에 빠지는 나로서는 말이다.
내 바램은 70kg달성이다.
지금부터 7~8kg만 찌고 싶은게 내 소망이다
그렇다고 낮밤 가지리 말고 마구 먹고 누워 tv 보면서 목표를 달성하고 싶지는 않다
다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져보고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니
나와 같은 체격엔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중심으로 하고 무리한 유산소 운동은 삼가야 할 듯하다.
또 근력운동 역시 근육에 피로감을 주지 않으려면 매일 하는 것보다
1주일 2~3회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한다. 문제는 얼마나 꾸준히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은
스트레칭으로 태양예배자세 및 허리통증 완화 자세를 오전, 취침전에 하고
틈틈이 팔굽혀펴기, 스쿼트, 플랭크, 월싯(wall-sit), 약력기,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시민들을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아령을 2개 주문했다.
몸무게 70kg되는 그날까지 fighting!!!